제주 물놀이 장소 논짓물 해변

제주에 물놀이의 계절인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을 여름 이지마 시국이 시국인지라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 듭니다. 어른들은 그래도 참을 수 있다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죠. 그래서 더 걱정인 여름 물놀이 장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주 논짓물 이란?

논짓물의 뜻은 뭘까요? 그 의미는 용천수를 그냥 바다로 버린다(논다) 는 뜻이라고 합니다.

논짓물 물놀이장

논짓물-물놀이장-전경

이곳 논짓물 물놀이장은 사진과 같이 용천수가 나오는 곳과 중간 그리고 바다와 가장 가까운 구간까지 총 3개의 물놀이 구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스노클링 시 작은 물고기와 게들을 볼 수 있어 신기해합니다.

논짓물 샤워장

논짓물 샤워장은 우리 생각하고 있는 샤워장은 아닙니다. 옛날 노천 목욕탕과 같은 모습입니다. 비누나 바디워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샤워장은 간단히 바닷물의 소금기 정도를 씻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흐르는 물로만 닦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샤워는 숙소나 집에 가서 하셔야 합니다.

 

 

논짓물의 장점

제주 올레길 8코스 구간인 논짓물은 여름 나기 장소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제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현지인 명소였는데요.

이제 관광객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논짓물 해변은 바다에 둑을 쌓아서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서귀포-논짓물-계단

용천수가 흘러나오는 부모님들의 자리에서 가장 가까운 물놀이 공간입니다. 그러나 좀 이른 여름에는 조금 차가울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물놀이 공간, 세 번째 공간은 바다와 가장 가까워서 바닷물이 들어올 때는 조금 위험할 수 있으니 아이들은 조금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논짓물은 학교 운동장에 벤치처럼 계단이 생성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돗자리를 깔고 삼겹살을 구워 먹는 다든지, 또는 중국음식을 시켜서 먹기도 합니다. 한여름 밤이면 이곳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서귀포 지역 명소가 아닌까 합니다.

논짓물 위치

네비를 이용하실 분들은 논짓물 이렇게 검색 후 찾아오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제주에서 40~50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예동

 

 

논짓물 해변 단점

단점은 많지 않지만 굳이 찾자고 하면 물높이가 아주 낮지는 않습니다. 필자의 아이들과 유아 시기에 갔었는데 부모가 도와줘야 했습니다.

지금은 두 아이 모두 초2, 초4라서 그런지 구명조끼를 입고는 아주 잘 놀았습니다. 아이들 허리 또는 가슴 높이까지 됩니다. 물이 많을 때는 조금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제주의 다른 해수욕장처럼 전문 샤워장이 없습니다. 7월 성수기가 되면 유료 샤워장이 있는 듯한데 제가 갔을 때는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음식점이 별로 없습니다. 배달음식도 중국음식집과 편의점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어른들에게는 푸른 바다를 보면 맥주 한잔 하기 아주 좋고 아이들은 푸른 바다에서 물놀이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필자의 팁

캠핑을 오셨거나 하는 분들은 와서 고기를 구워 먹어도 괜찮으니 바다를 보면 고기 먹는 기분을 느끼기에 아주 좋습니다.

아이들과 편안하게 아이들은 물놀이하고 어른들은 옆 편의점에서 시원한 맥주 사서 마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은 스노클링 마스크도 있으면 작은 고기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듯합니다.

이상 필자의 경험에 따른 주관적인 의견임을 참고하시고 즐거운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논짓물-물놀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