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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집값 폭락, 전세 거래 폭락

by 헤이데이2012 2022. 10. 20.

 

2022년 10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 시중금리도 크게 오르면서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 이사철인데도 전세 거래가 뚝 끊겼다고 합니다. 보통 10월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이 학교와 가까운 지역으로 이사를 선호해 미리 10월에 이사를 하시거나 문의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2022년 10월은 조용해도 너무 조용합니다.

 

 

전세 가격 폭락 서울 지역의 예

서울의 아파트
서울의 아파트

서울 목동 아파트 단지입니다. 학교 배정을 앞둔 가을이면 전셋집 구한다는 문의가 끊이지 않았는데 올해 전셋값이 내려도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 원래 6억에서 6억 5천 찾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서울 마포구의 대단지 아파트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전용면적 84제곱미터 즉 32평 전세 매물 가격은 1년 만에 3억 원 이상 하락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찾는 사람이 뚝 끊긴 상황입니다. 집주인들은 세입자를 붙잡으려고 애를 씁니다.

왜냐면 세입자가 들어오지 않으면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 생기니 집주인들은 안절부절 못하는 상황입니다.

예년과는 완전 다른 상황입니다. 예년이였으면 전세 매물을 찾기도 어려웠으며 기존에 살던 사람들도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요구에 매우 힘들어 했던 상황이였습니다.

 

 

전세가격 폭락 이유

서울의 아파트 모습
서울의 아파트 모습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최고 6%에 근접하면서 빚을 내야 하는 세입자들이 차라리 월세를 찾고 있어서입니다. 이러다 보니 서울의 전세 매물은 한 달 사이 20% 넘게 늘었고 하락폭을 키우던 전셋값은 이번 주엔 3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전세를 구할 때 대부분 대출을 받기 때문에 금리 영향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매매 가격뿐만 아니라 전세 가격도 함께 떨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임대차법 시행 2년을 맞아 계약 갱신 청구권을 사용한 세입자들이 오를 때로 오른 전셋값을 마련하지 못해 대란이 일어날 거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이젠 반대 상황이 된 겁니다.
오히려 집주인의 여력이 없을 경우 세입자가 이사 가고 싶을 때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향후 전망

서울의 아파트 예
서울의 아파트 예

사실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문제는 금리인데 이것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글로벌 문제이기 때문에 어떠한 정책을 사용해도 집값 전세값의 폭락을 잡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2년정도의 부동산 경기의 암흑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4년 말에서 2025년부터는 점차 회복세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전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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