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영아리 오름 소요시간, 주차장, 코스

12월 다녀온 아름다운 오름 제주 물영아리 오름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필자의 게으름으로 이제야 포스팅을 합니다. 제주의 다수 오름을 올라본 필자 경우 가장 다양한 둘레길과 코스마다 달라지는 주변이 너무나도 즐거웠던 오름 물영아리 오름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물영아리 오름

영아리는 신령스러운 산이란 뜻입니다. 앞에 물이란 단어가 붙은 것은 분화구에 물이 고인 습지를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영아리오름은 수망리 중잣성 생태 탐방로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잣성은 제주도의 전통적인 목축 문화 유물로 목초지에 쌓아 올린 경계용 돌담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산지 축산을 하고 있는 오름 주변은 목가적인 풍경을 이루고 있어 오름 탐방은 소 떼가 유유히 노니는 목장 둘레를 따라 반 바퀴를 돌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오름의 정상에 있는 분화구는 퇴적된 습지 퇴적층으로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멸종 위기종들이 서식하고 있기도 해서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2006년 세계적인 습지 보호 단체에서 지정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고 합니다.

물영아리 오름은 제주의 오름중 그 아름다움이나 다양성면에서 볼 때 아주 아름다운 오름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주의 오름 중 가장 으뜸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강력 추천드립니다.

 

 

주차장 / 화장실

물영아리 오름의 주차장은 넓고 잘 정비 되어 있어 찾는 분들로 하여간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한 화장실 또한 주차장에 있고 오름을 오르기 전 이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물영아리 오름 생태 공원

입구에서 부터 아름다운 조형물과 잘 정비된 공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주의 많은 오름을 다녀 봤지만 물영아리 오름이 제일 아름답게 정비된 오름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곳 공원을 가로질러 가면 오름의 입구가 나옵니다.

오름의 입구에 서있는 안내도에 의하면 물의 마을 수망리 중잣성 생태탐방로에 대한 안내도와 우리가 오늘 찾고자 하는 람사르 습지 물영아리 오름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등반코스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탐방로를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필자가 추천하는 코스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입구쪽에 또 다른 안내도가 존재합니다. 

물영아리오름 입구  → 기존등산로 → 전망대 → 물영아리오름 습지 → 물보라길 → 물영아리오름 입구 (2시간 이상 소요) 

물영아리 오름 습지로 직접오르는 길이 보수공사로 길에 금줄이 쳐져 있었습니다. 확인하시고 오르시기 바랍니다.

물영라리오름 입구 → 물영아리오름 습지 → 전망대 → 기존 등산로 → 물영아리오름 입구 (1시간 이상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