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날 아이들과 제주 사계해변에 다녀왔습니다. 제주에는 지질 트래킹으로 유명한 몇몇 곳중 하나로 사계 해변을 손꼽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관광지 중에서도 용머리 해안 또한 현무암이 아닌 모레지층으로 이루어진 지질형태의 트래킹으로 유명합니다.
제주 사계 해변
산방산 아래쪽에 위치한 예전에는 한적한 해변이였으나 이제는 많이 알려져 관광객이 찾는 해변으로 되었습니다. 올레길 10코스 구간을 따라 걷다 보면 사계해변에서 산방산 그리고 용머리해안까지 한눈에 담아 볼 수 있다.
사계라는 뜻은 해안변을 따라 형성된 깨끗한 모래와 푸른 물이 어우러지는 명사 벽계를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사계해변은 주변의 유명한 관광지가 많아 이름이 더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중 제일 유명한 산방굴사, 용머리해안 및 형제섬 등 천연 관광 자원을 갖춘 곳이라 이곳을 방문하면 당연히 방문해야 하는 코스로 사계해변을 꼽을수 있습니다. 형제섬은 사계리 앞 해상 두 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무인도로 사계리 마을 앞 1.5km 해상에서 마치 다정한 형제가 나란히 서있는 것 같다 하여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사계 해변 노상 횟집
3월에 방문했을때에는 노상에 해삼, 멍게, 소라등 간단한 회를 현장에서 바로 해주는 노상횟집이 있었습니다.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지역 단체에서 운영하는 것인지는 알수 없으나 간단하게 즐길수 있는 듯 합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니 생각있으신분들은 물어보고 즐기셔도 될듯합니다.
주변 관광지
산방산
제주 서남부 지역을 차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봉긋하게 솟아 있는 산방산을 볼 수 있습니다. 거대하고 웅장함을 자랑하는 산방산은 서남부 왠만한 곳에서는 보일만큼 크고, 비교적 평탄한 지역에 홀로 우뚝 솟아있어 더욱 눈에 뜁니다. 필자도 여러번 산방산 아래로 지나갔지만 직접 산방산을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입니다.
산방이라는 뜻은 굴이 있는 산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방산 아래에 작은 굴에서는 부처를 모시고 있는 곳을 산방굴사 라고 합니다. 산방굴사 앞에는 낙숫물이 떨어지는데 이를 산방산의 여신인 산방덕의 눈물이라고 합니다. 넓은 바다와 아름답고 웅장한 산방산 속 푸른 자연과 어우러진 이곳의 절에서 마음의 안정과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용머리 해안
용머리 해안은 산방산 위에서 내려다 보면 용머리 해안의 모습을 잘 볼수 있습니다. 마치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용머리해안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수 천 만년 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이 파도에 깎여 기묘한 절벽을 이루고 있다. 파도의 치여 비밀의 방처럼 움푹 패인 굴 방이나 암벽이 간직하고 있는 파도의 흔적은 기나긴 역사와 마주할 때의 웅장함을 느끼게 합니다. 길이 30~50m의 절벽이 굽이 치듯 이어지는 장관은 CF와 영화의 배경으로도 촬영된 바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제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실내 관광지 추천 (0) | 2022.04.26 |
---|---|
제주도 산방산 등산코스, 유채꽃밭, 산방굴사 (0) | 2022.04.21 |
제주 넥슨 컴퓨터 박물관 (2022년 5월 재개장 현장을 다녀오다.) (0) | 2022.04.14 |
제주 어린이 도서관(별이내리는 숲) (0) | 2022.04.13 |
도두봉 오름 (소요시간, 무지개 해안도로) (0) | 2022.04.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