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다섯 곳의 습지공원이 있습니다. 그중 오늘은 한라산 바로 아래에 위치한 1100고지 습지를 다녀왔습니다.
제주의 11월 초는 아직도 낮 기온이 20도가 넘어 따듯한 날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기좋은 1100고지 습지 가봅니다.
1100 고지
제주의 1100고지는 해발 1100m에 위치해 있다 해서 1100고지라고 합니다. 한라산을 바로 아래여서 가까이서 한라산을 바라보는 경치 또한 좋습니다. 필자는 작년 겨울에 아이들과 함께 꽃눈이 쌓여 있을 때 한번 왔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와는 다른 느낌의 1100고지였습니다.
오늘은 한라산의 가을은 10월에 먼저 찾아와 지금은 많은 단풍을 볼 수는 없었지만 1100고지로 향하는 길에는 오색의 단풍을 감상하실 기회는 있으니 너무 실망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1100고지는 겨울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이 듭니다. 눈꽃이 쌓인 한라산의 나무는 인간이 만들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1100고지 휴게소
이곳 1100고지의 휴게소는 다양한 기념품과 매점이 있습니다. 한라산에는 편의점이 없으니 필요한 물건이나 간식거리가 필요하다면 들려봐도 좋을 듯합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팔각정 같은 모습이 1100고지 휴게소입니다. 이곳 휴게소 앞이 주차장입니다.
1100고지 습지
우리나라에는 많은 습지가 있습니다. 그중 제주에 많은 습지가 분포되어 있는데 국내에서 지정된 20여 곳의 람사르 습지 중 다섯 곳이 제주에 있습니다. 람사르 습지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대한 보호조치가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멸종위기 등급의 동식물과 희귀한 생태계가 보전되어 있는 습지입니다. 오늘은 그곳 중 1100고지 습지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마지막 장소 제주의 습지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을듯합니다.
대략 세어봐도 20가지가 넘는 나무들과 현무암에 틈에서 자라는 이끼류 식물들까지 다양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조금 더 좋은 카메라라면 더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습지에서 본 휴게소 건물도 저 멀리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 1100고지 실시간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개인적으로 제주에서 서귀포로 넘어갈 때 조금의 시간을 내어 1100고지를 들려 내려가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겁니다. 1100고지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경계에 위치해서 제주도의 중간쯤 위치에 있으서 제주에서 서귀포 이동 시, 아니면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이동 중에 가보시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듯합니다.
1100고지를 찾기 전 반드시 CCTV로 1100고지가 상황을 확인후 출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여행객이 많을 경우 차량이 많아 막힐수도 있으며, 겨울에는 눈이 녹지 않아 차량이 통제될수도 있으니 반드시 확인후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1100고지 실시간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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